26일 오후 2시43분께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한 야산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던 A씨(28·여)가 불시착하면서 15m 높이 소나무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3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구조를 시도했으나 바람 등 현장여건이 여의치 않아 사다리와 로프를 이용해 나무에 올라 이날 오후 5시49분께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밀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