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솔로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 2)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했다.

28일(햔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민이 지난 17일 발표한 ‘셋 미 프리 파트2’는 이번 주 핫 100에서 30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지민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솔로로는 가장 먼저 톱 40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민이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건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그는 앞서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함께 부른 노래 ‘바이브’(VIBE)로 핫 100 76위를 기록했다.

지민의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 선공개 곡인 ‘셋 미 프리 파트2’는 아픔과 슬픔, 공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떨치고 자유롭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힙합 장르 노래다. 공개 직후 세계 11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페이스’는 지난 24일 발매 당일 판매량 102만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겼다. K팝 솔로 가수가 신보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26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