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작품에 담는 두요 김민정 작가, ‘2023화랑미술제’ 참가

행복을 작품에 담는 두요 김민정 작가, ‘2023화랑미술제’ 참가

자작나무, 기린, 벚꽃나무 소재로 추상적 풍경을 확장된 매력으로 선보여
“그림이 주는 행복의 가치 공유하고 싶다”

기사승인 2023-04-04 19:26:19
두요 김민정 작가

봄의 아름다움을 통해 행복을 전달하는 두요(斗姚) 김민정 작가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는 ‘2023 화랑미술제’에 참가한다.

기린, 자작ㆍ벚꽃나무 등을 소재로 작품 세계를 펼쳐온 작가는 이번 미술제에서 자연으로부터 얻은 추상적 풍경을 확장된 매력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모든 작품에는 집과 물고기가 상호작용으로 등장하며 행복과 평온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배경으로 자리한 자작ㆍ벚꽃나무는 보는 이들의 다양한 상상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큰 나무 아래 군상을 이룬 집들은 안정과 휴식을 전해주는데, 고착된 건축적인 형상을 벗어나 절대적 공간으로 자리한다. 현실에서 갖고 싶은 형태적 상상의 집을 표현해 그 안에서 미지의 서사가 엮어지는 궁금증을 남겨둔다.

그간 자연의 풍경을 소재로 작업해온 작가는 존재하는 사물 하나마다 감정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24시간 눈을 뜨고 있어서 가족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공중을 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형상으로 묘사해 신분 상승과 재물 축적을 의미로 담았다.

김 작가는 “벚꽃을 오랜 시간 작품의 소재로 삼았는데 지금까지도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봄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이유는 작품을 통해 좋은 상상이 현실에서 이뤄지길 바라고, 또 나의 그림을 통해 많은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김 작가는 수원대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국제아트페어, 한국구상대제전, 화랑미술제, 싱가포르미디어포터블, 홍콩컨텐포러리아트쇼, 서울아트쇼 등 초대전과 개인전 48회, 단체전 300여회에 참여했다.

지구촌문화펜상 문화체육미술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미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한성백제미술대상전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분과이사 등 각종 미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NA아트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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