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재개발(휘경자이디센시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1대 1을 기록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해당·기타지역) 329가구 모집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1만7013명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은 51.7대 1이다.
유형별로 보면 12명을 모집하는 84A(공급면적 115.33㎡) 경쟁률이 154.08대 1로 가장 높았다.
좋은 입지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가 분양 흥행을 견인했다.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회기역 사이에 위치했고 도보 10분 거리다. 주민 센터와 대학병원 등 생활기반 시설을 갖췄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상권도 발달했다. 초등학군은 나쁜 편이다. 도보로 20여분 소요된다.
분양가는 평당 2930만원이다. 전용 59㎡의 경우 6억4000만~7억7000만원, 전용 84㎡는 8억2000만~9억7000만원이다. 휘경SK뷰 전용 84㎡ 매매 호가(9억7000만 원~11억원)를 감안하면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60%는 추첨으로 뽑는 만큼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충분히 지원할만한 물량이다. 오는 7일 시행되는 전매제한 완화에 따라 입주 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도 팔 수 있다.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오는 2025년 입주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