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학원 근처에서 성인 남녀 한 쌍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라며 고등학생 2명에게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음료를 마신 학생들이 몸에 이상이 생겼고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이 마신 음료수병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