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배우 이다인이 혼전임신했다는 소문이 불거졌으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이다인이 혼전임신했다는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다인은 올해 하반기 방영되는 MBC 드라마 ‘연인’ 촬영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문은 언니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유비가 SNS에 이다인 결혼사진을 올리면서 아기 이모티콘을 붙여 불거졌다. 이유비는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고 적으며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를 해오다가 지난 7일 결혼했다. 강호동, 이적, 차은우, 한효주, 김남길, 이세영, 윤종신 등 유명인 7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당분간 본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기는 다음 달 4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국을 돌며 콘서트를 연다. 이다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드라마 ‘연인’을 촬영 중이다. 이다인은 결혼식을 마친 후 SNS에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