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2월 경남도의 '2021-2025년 경상남도 지방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지방도1089호선(양지-저전) 선형개량 사업이 반영돼 거창군과 지역주민의 조기 착공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로 올해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된다.
지방도 1089호선 양지-저전간 도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남거창IC롤 진입하는 국도59호선과 연결되는 도로로 굴곡과 경사가 심해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오래전부터 지역주민의 민원과 개선 요구가 많았던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신원면 일원의 양지-저전간 2.2㎞구간으로 131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과 공사를 착공해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방도 1089호선 선형개량 공사가 완공되면 지역주민은 물론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성과 도로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