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5000억원 규모 청주 오송공장 건립 계약 外 [제약N]

셀트리온제약, 5000억원 규모 청주 오송공장 건립 계약 外 [제약N]

기사승인 2023-04-14 14:21:04


셀트리온제약 청주 오송공장 건립…충북도와 5천억 협약


충북도와 청주시는 13일 셀트리온제약과 5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완제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충북도가 조성 추진 중인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짓게 된다.

회사 측은 바이오의약품 매출액 증가에 따른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다만 676만 9000㎡(205만 평) 규모인 중부권 최대 핵심 바이오메카인 오송 제3국가산단은 현재 농식품부와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위한 막바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최종 개발상황에 따라 투자규모는 향후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셀트리온제약은 오송 제3국가산단 투자를 결정한 첫 번째 기업”이라며 “이 기업이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L하우스 비전 선포식 개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1일 백신 생산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비전식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획득을 L하우스의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L하우스에 약 3만평 규모의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설립 중인 3,257억원 규모의 Global R&PD센터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엔데믹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열대어’ 활용해 신약 연구 추진


JW중외제약은 임상시험수탁기관 제핏과 열대어류 ‘제브라 피시’를 활용한 신약 연구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제브라 피시는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빅파마도 약물 타깃과 유효성·안전성 검증 과정에 제브라 피시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 범위를 넓히고 새 과제를 발굴하는 데 제브라 피시를 활용할 계획이다. 제핏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질환 맞춤형 제브라 피시 모델과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임상과 임상 간 불일치를 줄이기 위한 중개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임상2상 안정성·효능 확인


비보존제약이 근막통증증후군에 동반하는 근육 통증에 대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임상2상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설계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피란제린은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로  피부에 도포할 수 있는 크림 형태의 제형의 외용제 타입으로 개발권을 이전 받아 개발 중이다.

일차 평가항목은 1차 방문에서 총 4회 시험약을 도포하는 80분 동안 통증 강도가 도포 전 대비 줄어드는 정도를 나타내는 값인 80분 통증 강도 차이합(SPID 80분, Sum of Pain Intensity Differences)이다. 이번 임상에서 위약대조군의 평균 SPID 80분은 26.0을 나타낸 반면 오피란제린 1%군은 32.0, 2%군은 40.0를 보여 통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오피란제린 크림 2%는 일차 및 이차 평가항목에서 일관되게 더 높은 통증 감소 결과를 보였다. 또한 안전성 평가에서도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보됨을 확인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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