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외식산업 인력난 해결 관련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노동 인구가 감소하고, 외식업 종사 기피 현상에 외식업체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실제 아워홈이 외식업체 150여 곳의 경영주·점장·매니저급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63%)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아워홈은 외식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연구 초점을 맞췄다. 연구 과제명은 '푸드테크 통합플랫폼 기반 외식 업태별 스마트키친 운영 표준화 및 외식산업 전후방 인력난 해결'이다.

40여 년간 급식 및 외식사업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통합 플랫폼과 자동화 조리 로봇 및 개인 맞춤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주문과 조리, 결제시 식자재 재고 현황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인력 의존도가 높은 외식산업에서 인력난 해결을 위한 기술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외식 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외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