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렉스(PRX)가 글로벌 e스포츠(GES)를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PRX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정규 리그 GES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PRX는 3승(2패)째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고, GES는 4패(1승)째를 기록했다.
1세트 ‘아이스 박스’에서 선공으로 경기를 치른 PRX는 GES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전반전을 6대 6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 수비 단계에서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연이어 라운드를 내주며 기세를 내줬고, 상대의 거센 공격에 별다른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7대 13으로 패배했다.
PRX는 남은 세트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PRX는 2세트 ‘스플릿’에선 선수비 단계에서 다양한 공격 전개를 선보이며 9대 3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전에도 좋은 호흡을 통해 13대 6으로 승리했다. 3세트 ‘펄’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PRX는 8대 4로 전반전을, 후반전을 13대 7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