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 대규모 축제 안전 챙긴다

서울시 자치경찰, 대규모 축제 안전 챙긴다

서울페스타 2023 안전관리 강화 필요...30일~5월7일까지 8일간 총 25개 행사 열려
KPOP 등 다양한 개막행사로 국·내외 관광객, 시민 등 최대 4만명 운집 예상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대응

기사승인 2023-04-24 11:05:59

서울시 자치경찰이 이달 말 열리는 ‘서울페스타 2023’의 안전을 직접 챙긴다. 서울페스타 2023은 침체된 서울 관광산업의 재도약과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대규모 축제다. 4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7일까지 서울 주요 지점에서 25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많은 인파 운집이 예상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학배)는 ‘서울페스타 2023’이 시 전역에 걸쳐 8일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행사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서울경찰청에 행사 안전을 각별히 챙기도록 지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자경위는 지난 18일 ‘서울페스타 2023 안전관리 지원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자경위는 지난 21일에도 서울페스타 2023 개막식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방문 행사장 주변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곳은 최대 4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자경위는 오는 26일은 광화문 서울컬처스퀘어 현장도 방문해 인파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국내·외 젊은 층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갑작스러운 인파몰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인파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 △행사 안전요원 배치, 경찰력 지원 및 소방·구급차 동선확보 등 원활한 협업체계 등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것이다.

김성섭 서울시 자경위 상임위원은 “서울페스타 2023은 시가 주관하는 대규모 지역축제이며, 서울시 자경위 자체 ‘안전관리 전문위원단’ 회의에서도 인파 밀집 위험성이 높은 행사로 평가한 만큼 사전 안전점검이 꼭 필요했던 사안”이라면서 “개막식뿐만 아니라 나머지 행사가 모두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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