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가 과기부 주관 ‘핵융합선도기술개발사업 융합연구 분야 신규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11억원을 지원받는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과 타 기술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핵융합 연구기반 확대 및 선제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된다.
한림대는 그동안 축적해 온 전문적인 IT분야 기술·인력을 행융합 연구에 활용해 플라즈마 운전성능 최적화 및 핵융합로 설계 검증을 위한 고도화된 ‘V-DEMO’ 기술 확보에 나선다.
특히 플라즈마 3차원 형상의 고속 가시화 기술개발과 가시화된 데이터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플라즈마의 동적특성 분석 기술개발, IT기술(AI, ML 등)을 접목한 시뮬레이션 가속화 기술개발 등을 수행한다.
‘V-DEMO’ 기술은 핵융합실증로(K-DEMO)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실험하기 위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이다.
연구에는 올해부터 3년간 총 국비 11억원이 투입되며 총괄 주관하는 한림대학교(책임교수 김선정)를 비롯해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인하대학교, 한밭대학교 등이 세부과제 수행에 참여한다.
도는 인공태양 핵심기술 분야 중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국가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국가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특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철 도 전략산업과장은 “한림대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도가 추진하는 인공태양 연구생태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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