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 연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 연다

유관기관 참여, 컨부두 문제점 및 과제 진단

기관별 역할 및 지원 방안 마련 위해 머리 맞대

기사승인 2023-05-08 13:39:33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 포스터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10일 오전 10시 여수광양항만공사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광양항에 종사하고 있는 선사, 화주 등 이용고객 뿐만 아니라 전남도, 광양시를 비롯한 광양만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광양항은 그동안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항의 역할을 수행하며 총물동량 3억톤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융복합 항만으로 견실하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내외 컨부두 신규 개장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세가 해를 넘겨서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YGPA는 지난해부터 △운영사 공동 컨물동량 비상TF 운영 △분기별 항만이용자 간담회 △발로 뛰는 현장중심 마케팅 등을 통해 컨부두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항만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개선에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물동량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유관기관 지원 역량을 총결집하고, 기관별 역할 및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YGPA는 설명했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은 여수산단, 광양제철 등 지역산업의 물류를 책임지는 대동맥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양항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광양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관계기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달 16일 2023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200만TEU 달성을 위해 성과창출형 광양항 인센티브 제도를 수립 및 시행에 들어갔다. 

공사는 올해 1개 선사 1개+ 서비스 유치를 통한 항만 연계성 강화, 지급기준(대상물량·항로) 완화를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 향상을 목표로 총 60억원의 인센티브를 투입한다.

지난해까지 전략 항로 대상으로만 지급했던 신규 항로 인센티브를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기존에 수출·환적 컨테이너에만 지급했던 증가 화물 인센티브의 대상을 수입·수출·환적·연안 등 총 컨테이너 물량으로 크게 완화했다. 

박 사장은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발로 뛰는 영업을 더욱 강화해 국내 수출입물동량 1위 종합항만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항로연계성 강화 및 신규 특화 화물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편된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YGPA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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