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가 5인조로 줄어든다. 멤버 비비·현진과 소속사 사이 전속계약 효력이 일시 정지하면서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비와 현진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등 예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희진·김립·진솔·최리도 소속사를 떠났다. 츄는 신생 기획사 ATRP와 계약했고, 다른 네 멤버는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어 활동을 준비 중이다.
또 다른 멤버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 역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맺은 계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해지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