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말 인천대로(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1공구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와 여가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인 1공구 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인하로) 1.8km는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지만 인천역 주변 우회고가 철거공사와 공사기간이 겹치면서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돼 착공이 연기됐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 관계기관 합동회의 등을 거친 끝에 공사기간 중 운영차로 수를 확대하고 착공하기로 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