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신보로 새 기록을 세웠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에스파가 지난 8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초동은 169만8784만장을 기록했다.
전작보다 57만장가량 많이 팔렸다. 에스파가 지난해 7월 낸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는 초동만 112만장이 팔려 K팝 걸그룹 역대 4위에 이름 올렸다.
에스파는 신보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전 1위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9월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본 핑크’(BORN PINK)가 기록한 154만장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에서도 역대 초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이전 1위는 엔시티127이 지난해 9월 발매한 네 번째 정규앨범 ‘질주 (2 Baddies)’(154만장)였다.
신보 ‘마이 월드’는 에스파 세계관의 두 번째 장을 여는 앨범이다. SM엔터테인먼트 통합 세계관인 광야에서 리얼 월드로 온 에스파의 새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 곡 ‘스파이시’(Spicy)는 강렬한 기타 연주 위에 발랄한 목소리가 얹어진 댄스곡으로, 에스파의 발랄한 매력을 표현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