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운전자가 스쿨존임을 명확하게 인식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스쿨존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에도 노면표시를 해 운전자가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대구·인천·경기북부·강원·충북·전남·경남 등 7개 시도경찰청은 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시범설치 결과 보호구역 인지도(88.6%), 정지선 준수 기여도(59.9%), 보행자 횡단시 보행자 안전 체감도(성인 59.6%, 학생 43.7%) 등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만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이미 OECD 교통 선진국 스위스와 미국, 홍콩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쿨존 내 안전장치 강화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등하교하길 바랍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