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성거점공간 현판제막식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김륜현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 이정임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강광열 합천읍주민자치위원장, 박안나 합천군의원, 관계공무원, 기관사회단체장 및 군민참여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거점공간 '잇·다'명칭은 군민과 군민을 잇고 여성과 여성을 잇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성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여성들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네트워크 형성 및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설치됐다.
여성거점공간 '잇·다'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지역 소규모 동아리 모임의 소통공간,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돌봄종사자 지원 및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거점공간을 마련한 만큼 지역 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부담 없이 찾아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사회활동 거점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천군, 찾아가는 여권무료배달서비스 실시
경남 합천군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여권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회적 취약계층들이 여권 발급 신청 후 여권 수령을 위해 군청을 재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군민 중 71세 이상 고령자, 중증장애인, 임산부이며 여권 신청 시 신청서 작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여권 신청 시 신분증, 장애인복지카드, 산모수첩 등 지원대상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무료 배달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군은 읍면 직원과 합동으로 신청 대상자와 직접 대면해 신분증 확인과 서명을 거쳐 최종 전달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여권 무료 배달 서비스를 통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안전까지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민원서비스를 발굴해 고객 감동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 이어져
경남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DBS 대구 동아방송 이광식 대표이사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
이 대표이사는 합천읍 출향인으로 현재 DBS 대구 동아방송 대표이사다. 또한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 상임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DBS 대구 동아방송은 대구 북구 소재, 국민의 알권리와 진실된 사실 전달에 노력하는 방송사이며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는 1994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까지 장애인, 무연고, 기초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장례봉사, 무료급식, 장애인민원대행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답례품(30만원 상당)을 다시 기부해 고향 사랑 실천과 더불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앞서 지난 15일 교림유통 써니마트 조재경 대표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했다. 조 대표는 쌍책면 출향인으로 교림유통 써니마트 대표다.
조 대표는 2014년, 2016년 10kg 쌀 100포를 김해 북부동에 기탁했으며 2021년에는 사랑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금정구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사회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와 함께 답례품 재기부를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해주신 데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군민 복리증진 및 합천군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