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다시금 고개 숙였다.
2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선호를 비롯해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와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호는 행사 시작에 앞서 사과에 나섰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운을 뗀 그는 현장에 자리한 취재진에게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 때 추후 인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작품에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등 많은 노고 끝에 만들어진 영화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며 “귀공자 역 맡아서 최선 다했다. 다들 노력했다”고 소개를 마쳤다.
앞서 김선호는 사생활 관련한 폭로로 논란을 빚었다. 그 여파로 KBS2 ‘1박 2일’과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2시의 데이트’(감독 이상근)에서 하차했다. 이후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활동을 재개했다.
‘귀공자’는 다음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