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우리카드, 한성정↔황승빈 1대 1 트레이드 단행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 한성정↔황승빈 1대 1 트레이드 단행 [V리그]

기사승인 2023-05-25 11:20:13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된 세터 황승빈.   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25일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세터 황승빈을 KB손해보험으로 영입하는 1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의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주전 세터 황택의가 입대하게 되면서 세터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FA로 KB손해보험으로 향하게 돼 공격수가 부족해졌다.

황승빈은 2014~201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되어 삼성화재, 우리카드를 거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우리카드와 총액 5억200만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5200만원)에 사인했지만,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된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   한국배구연맹(KOVO)

한성정은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하여 KB손해보험으로 이적 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인 우리카드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시즌에 34경기에 나서 234점(공격성공률 45.89%) 등을 기록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023-2024시즌을 대비해 팀에 필요 포지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해준 선수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 가서도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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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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