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소장 김택중)가 주관한 영화제는 제3회 졸업생인 고 이태석(1962-2010) 신부를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
올해 이태석 신부 선종 13주기를 맞이해 인제의대는 매년 개최하던 학술 심포지엄 대신 영화제로 대처했다.
주최측은 국내 개봉한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해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한다.
두 편의 영화는 구수환 감독의 2020년 개봉작 <부활>과 이우석 감독의 2022년 개봉작 <이태석>이다. 영화 상영이 끝나면 좌담회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두 영화를 통해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행적을 살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택중 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을 되새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