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위해 최근 제엠제코㈜(대표 최윤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기술개발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구성원의 교육과 상호시설 연계기관 활용 지원, 학생의 취업 알선과 현장실습 제공 등을 담았다.
인제대 조형호 대외부총장은 "지역 기업인 제엠제코㈜과 대학이 서로 벽을 허물고 교류해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은 "인제대는 올해 10억1000만원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경남권 반도체 인력양성 중심기관의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며 "반도체 부품 제조 기술에서 국내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제엠제코㈜와 함께 상호 실리적으로 협력에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는 "부천에 있던 본사와 연구소를 지난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로 이전해 전력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R&D)과 조립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있는 만큼 부산·경남지역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전기차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모듈패키지 제조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전기차용 파워반도체를 개발해 세계 10대 파워반도체 회사에 수출하고 있다.
◆인제대, '방글라데시 안보건 정책 과정' 고위급 초청 연수 실시
인제대가 방글라데시의 안보건의 고위급 정책자 9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과 치료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개최했다. 연수는 한국 보건의료체계와 발전과정을 전수해써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 안과 병동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방글라데시 안보건 정책자들은 7일간 글로벌 안보건 정책과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의 이해, 한국 개발 NGO의 안보건 활동 등에 관해 교육을 받았다.
워크숍에서는 안보건 인력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의 참여, 인식개선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 사업책임자인 양재욱 부산백병원 교구(안과)는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 안과 병동 이양을 앞두고 방글라데시 안보건 고위급 정책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안보건 시스템을 수립하고자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