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미국에서 열린 동생 결혼식에 참석했다. 소속사는 정식 절차를 밟아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민호는 앞선 병무청 심사에서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송민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고 곧바로 서울 마포구 소재 공기업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왔다.

병무청은 정신건강의학과 질환 사유로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문신 또는 자해로 인한 반흔 등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3급이 포함된 사람 등에 대해 군사교육소집을 하지 않고 있다.

송민호는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을 당시 SNS를 통해 “만나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제가 여러분의 삶에 어떤 좋은 영향을 더 줄 수 있는지, 그리고 더 깊은 사랑 드릴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고 성숙해져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