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혁신위원장 임명 이래경 누구…민청련 출신 사업가·시민운동가

野 혁신위원장 임명 이래경 누구…민청련 출신 사업가·시민운동가

주권자전국회의 상임대표 및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
민청련 발기인 및 초대 상임위원 역임

기사승인 2023-06-05 10:15:10
5일 임명된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 혁신위원장에 이래경 (사)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을 임명했다. 지난달 14일 의원총회에서 당 쇄신을 위한 혁신기구를 만들겠다는 결정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이 위원장은 당 외부 인사다.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와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을 현재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973년 서울대 공과대학 금속공학부에 입학했으나 두 번의 제적을 받아 졸업장을 받지 못했다. 1983년 민청련 발기인으로 초대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2002년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1988년 독일 호이트그룹과 설립한 합자 법인인 ㈜호이트한국 대표이사를 맡아 27년간 재직했으며, 2015년 퇴임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후원 등 시민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은퇴 후에는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왔다. 2007년 복지사회법인인 사단법인 일촌공동체와 2016년 민간담론법인(싱크탱크) ‘다른백년’을 설립했다.

2007년부터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8년간 역임했고, 2017년부터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대선 한 달 전인 지난해 2월 재야 지식인들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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