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대정부질문에 감도는 전운…‘난타전 예고’

與·野, 대정부질문에 감도는 전운…‘난타전 예고’

文 정부 알박기 인사…후쿠시마 오염수 공방

기사승인 2023-06-12 08:56:06
국회의사당 전경.   쿠키뉴스DB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여야에 전운이 돌고 있다. 최근 정치와 외교, 안보분야에서 대립이 커진 만큼 날 선 공방이 오고 갈 예정이다.

국회는 12일부터 사흘간 정치·외교·통일·안보와 경제,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문재인 정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혜 채용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힌다.

첫 대정부질문에는 김석기·김상훈·김승수·안병길 국민의힘 의원과 강선우·김성주·신영대·윤재갑·윤호중·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외교와 안보 부문에서 국민의힘은 천안함 망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 대사 접견 논란 등으로 공세를 이어간다. 

이에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태평양도서국 공조 문제,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정치 부문에서도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선관위 특혜채용 등으로 여야의 공방이 예고됐다. 

선관위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의힘은 선관위 특혜채용에 대해 ‘문재인 정부’ 인사인 점을 부각해 ‘알박기 인사 논란’을 꺼내 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를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점을 지적한다. 

한편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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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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