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 학생들을 초청해 실시한 하계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건양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일정으로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IUHW)의 나리타, 오오카와, 후쿠오카, 오오타와라 4개 캠퍼스에서 온 학생 91명과 교수 4명을 초청해 하계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보건의료 학술 교류와 한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풍성한 일정으로 양 대학의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연수는 2009년 체결된 건양대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간 학술교류 협정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연수는 △방학 중 상호 방문(방한·방일) 연수 △전공 및 임상 이해 증진 △한일 학생 간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리버럴아츠홀에서 진행된 환영식과 학식 특식 오찬, 조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한국 및 일본 문화를 발표하며 교류를 시작했다.
지난 8일엔 글로컬캠퍼스로 이동해 조별 투어를 진행한 뒤, 짐나지움에서 조별 대항 레크레이션을 통해 한일 학생 간 친목을 다졌다. 점심 후 자유 시간을 활용해 캠퍼스를 탐방하며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어갔다.
일본 학생들은 건양대 메디컬캠퍼스에서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안경광학과 등 6개 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했다. 특히 건양대 재학생 80명이 도우미로 참여해 일본 학생들과 짝을 이뤄 학술 및 문화 교류를 활발히 이끌었다.
일본 학생들은 "한국의 실습 중심 교육과 첨단 의료 환경이 인상적이었다"며 "도우미 학생들과의 교류로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