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권경원, 클린스만호 소집 제외…정승현·박규현·문선민 대체발탁

‘발목 부상’ 권경원, 클린스만호 소집 제외…정승현·박규현·문선민 대체발탁

권경원, 리그 경기 도중 발목 인대 손상 부상
중국 공안서 구금된 손준호는 사실상 합류 어려워

기사승인 2023-06-12 12:08:02
인터뷰하는 권경원. 대한축구협회(KFA)

클린스만호의 6월 소집 명단에 일부 변화가 발생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KFA에 따르면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지난주 수요일 J리그 경기 중 발목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를 대신해 정승현(울산 현대),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문선민(전북 현대)을 대체 및 추가 발탁했다. 부상 선수 발생에 대비하고 선수 운용에 여유를 갖기 위해 기존 23명이 아닌 24명을 소집한다.

박규현은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당초 중국 원정을 떠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던 박규현이 A대표팀으로 옮겼으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소집 인원(27명)에 여유가 있는 관계로 대체 발탁은 따로 없다.

또한 중국 당국에 구금된 손준호(산둥 타이산)은 사실상 소집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KFA 측은 명단에는 계속 포함한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붙잡혀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이 손준호의 승부조작 연루 가능성을 언급해온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손준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격돌한다. 맞대결에 앞서 이날 오후 부산에서 소집해 훈련을 시작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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