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2분께 풍화리 이끼섬 동방 0.5해리 해상에서 1.5t급 연안통발어선 A호와 8t급 나잠어업어선이 충돌해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전복된 A호에 올라와 있던 승선원 2명을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A호는 전복된 상태로 연안구조정에 의해 통영시 풍화리 해란항으로 예인됐고 B호는 승선원 및 선박의 이상없이 자력으로 미수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은 사고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A호와 항해 중이던 B호가 충돌하며 A호가 전복됐다는 선박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