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인천버스’를 34개 업체, 111개 노선 951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47대를 운영했고 이번에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시 전체 준공영제 버스노선의 50%가 ‘현금 없는 인천버스’로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현금승차 비율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1.68%까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현금요금함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3억6000만 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현금 없는 인천버스’ 확대로 현금요금함 교체 비용과 각종 유지관리 비용으로 89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은 계좌이체, 모바일 교통카드 구입,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구매 등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