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양향자, 26일 신당 창당 선언... 당명은 ‘한국의 희망’

무소속 양향자, 26일 신당 창당 선언... 당명은 ‘한국의 희망’

기사승인 2023-06-25 16:05:15
무소속 양향자 의원. 연합뉴스

무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 신당 당명은 ‘한국의 희망’이다.

양 의원이 신당 창당 작업을 시작함에 따라, 정치권의 신당 창당 흐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창당준비위원회는 “국민이 바라는 정치, 시대를 이끄는 정치,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정치, 내 삶을 바꾸는 정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역 의원 합류 여부는 행사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양 의원은 신당 창당에 5명 이상의 현역 의원이 관심을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 CBS 라디오에서 양 의원은 “새로운 정당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며 “세계 최고의 신기술을 발표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당 정치는) 희망이 아닌 절망만 주고 있다”며 창당 취지를 설명했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에 고졸 여직원으로 입사해 상무까지 오른 전력이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다 지난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하다가 탈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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