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참석해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성장과 번영을 이루었으며,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의 동맹을 이끌 주역인 미래 세대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있게 한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결단, 피눈물 나는 노력, 그 위에서 피어난 따뜻한 우정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며 공산 세력으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 싸워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