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개인정보 보호 국제 인증 획득 外 농협은행·카카오뱅크 [쿡경제]

KB국민은행, 개인정보 보호 국제 인증 획득 外 농협은행·카카오뱅크 [쿡경제]

기사승인 2023-06-26 10:16:09
KB국민은행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NH농협은행은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선풍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고,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국세·국고금 납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 본점
KB국민은행, 국내 금융회사 최초 APEC CBPR 인증 획득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 APEC CBPR)’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PEC CBPR은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50가지 인증기준을 통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하여 인정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APEC 회원국 간 공동의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통해 자유롭게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고자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현재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APEC CBPR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IBM·HP 등 약 60개의 글로벌 기업이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 ‘글로벌 CBPR 포럼’ 출범 선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APEC) 이외 지역으로의 CBPR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KB 국민은행은 이번 APEC CBPR 인증을 통해 아태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대외 신뢰도를 높이게 되었다.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 등 APEC CBPR 인증 기업에게 개인정보 이전을 허용하는 국가로부터 현지 고객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전 할 수 있게 되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더욱 신뢰받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조은주 서울본부장(왼쪽 1번째)과 안성철 용산금융센터장(오른쪽 1번째)   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서울본부,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선풍기 나눔 행사

NH농협은행 서울본부는 지난 23일 조은주 본부장과 안성철 용산금융센터장 등 직원들이 서울 용산구 소재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선풍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이웃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취지로 진행되었으며, 농협은행이 준비한 선풍기는 용산구 일대 저소득·독거 어르신 등 20여 가정에 전달된다.

조은주 본부장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며 이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 선도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앞으로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세·국고금 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관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의 국세와 경찰청범칙금, 특허 수수료 등의 국고금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계좌로 인터넷지로와 국세청 홈택스, CD․ATM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했으나, 앱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상적 금융 생활의 하나인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승인을 받은 국세·국고금 수납부터 우선 서비스 한 뒤, 향후 적용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국세·국고금 납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지방세(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와 일반지로요금(전기요금, 가스비, 통신비 등) 납부 등으로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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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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