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無’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내달 1일 ‘10주년 페스티벌’

‘5無’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내달 1일 ‘10주년 페스티벌’

충남 천안 국학원서 개최
10주년 다큐 시청 및 재학생 축하 공연

기사승인 2023-06-27 13:21:32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홈페이지 갈무리

시험, 성적, 숙제, 학교건물, 교과서가 없는 세계 최초 5무 학교로 알려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내달 1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그랜드 페스티벌’ 기념행사를 연다.

벤자민학교의 개교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 선생님, 학부모, 멘토, 교육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벤자민학교의 10년을 돌아보는 다큐를 시청하고, 벤자민학생의 성장 스토리, 학생들의 축하 공연, 교장 인사말, 멘토와 저명인사들의 축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프로젝트 전시관도 마련된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학교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세상에 없는 5무 학교를 만든다고 했을 때 모두 다 안 된다고 했지만 벌써 10년이 됐다”며 “아이들이 1년 동안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하고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학부모, 선생님, 멘토 모두가 크게 놀랐고 감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환경, 정치, 창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 자신의 꿈과 가치를 실현하면서 인류와 지구에 도움이 되는 지구시민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김나옥 교장은 “학생들이 선택한 프로젝트가 교과목이 되고, 지역 사회가 교실이 된다. 마을 어른과 전문가, 멘토가 선생님이 되는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학교이고,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홍익과 공생의 정신을 배우면서 인성을 갖추고, 뇌교육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 자신의 프로젝트를 도전하고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리더로 성장한다. 모든 학생들이 자기만의 성장스토리가 있다. 그것이 감동이고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미국의 존경받는 정치가이자 인격 완성의 실천적 삶을 산 벤자민 플랭클린을 모델로 하여 인성영재를 양성하고자 만든 학교이다.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인내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 집중력 5가지를 핵심 덕목으로 제시하고, 뇌교육을 기반으로 지구시민리더 역량을 체득화 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고등학교 갭이어 1년 과정의 대안고등학교로 충남교육청에 인가받았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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