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재양성-취 창업-정주' 선순환 체계 만든다

김해시, '인재양성-취 창업-정주' 선순환 체계 만든다

기사승인 2023-06-28 04:28:11
김해시가 지역인재 외지 유출을 막고자 김해 인재들이 김해에서 학교를 다니고 대학 졸업 후 김해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착하는 이른바 '인재양성-취 창업-정주'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미래 전략산업 인재 양성'과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이용하는 'ALL CITY CAMPUS'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해교육지원청과 김해상공회의소, 지역학교, 기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홍태용 시장의 5대 전략산업을 비롯한 미래인재양성과 ALL CITY CAMPUS 조성 계획 발표,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3개 대학의 전략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소개, 김해건설공고 특성화고 우수 사례 발표, 협의회 구성 협약 체결과 비전 선포 순으로 이어졌다.

선포식에서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협의회도 구성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미래전략산업 인재육성 트랙을 운영하고 지역고교와 대학취업 연계 시스템 업무를 수행한다.

협의회는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3개 대학, 전략산업 대표 기업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해 상호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는 'ALL CITY CAMPUS 김해'를 위해 '허브 캠퍼스'와 '거점 캠퍼스', 실무 인재 양성과 도시 생태계 활성화를 담당할 '현장 캠퍼스'를 조성한다. 교육과 도시가 공생하고 인재 양성과 맞춤형 특화산업을 연계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는 'ALL CITY CAMPUS 김해'를 추진해 지역 대학이 오는 2027년까지 현재 350~400위인 QS아시아 대학 순위를 200위대로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고교생들의 지역 대학 진학률을 9%에서 25%로, 지역대학 졸업생의 지역 내 기업 취업률을 4%에서 16%로 향상시킨다는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 '김해인재양성재단(가칭)'도 설립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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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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