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추진하는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파주시는 국가철도공단의 수요분야 전문가 검증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코레일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이뤄질 국토부의 최종 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2021년 12월 국토부에 사업 승인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국가철도공단 수요분야 전문가 검증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대곡역, 김포공항역을 거쳐 경기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공항까지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30분 걸리는 거리를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은 파주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으로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준 만큼 조속히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