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긴급 예산 4.6억 편성

서울시,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긴급 예산 4.6억 편성

김형재 시의원 발의 ‘노후 태권도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한 개정조례안’ 본회의 의결

기사승인 2023-07-03 10:20:57

서울시와 시의회가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긴급 예산을 편성됐다. 

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제31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노후화된 태권도시설의 개보수 지원을위한 내용이 포함된 ‘서울특별시 태권도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었으며, 공포 후 즉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례안의 의결로 이번 추경예산에 국기원 노후 냉난방기 교체, 장애인 이동시설 설치 등 개보수를 위한 긴급 예산 4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김의원은 지난 5월30일 서울시가 추진할 수 있는 태권도 진흥사업 중 하나로 노후화된 태권도시설에 대한 개보수 비용 지원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시설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 보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동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의 의결로 국기원의 숙원사업이었던 노후시설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의 개보수를 통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을 안전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6월14일 시정질문을 통해 국기원의 5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 개보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국기원 이전 대신 재건축 및 관광 타워 건립을 통한 관광명소 육성을 제안한 바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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