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세대 영농정착금 지원사업은 귀농 초기 영농기반이 부족한 귀농세대에 농기계·농자재 구매 및 영농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해 영농기반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액 군비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전에 전입한 5년 이내 귀농세대주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으며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특히 올해 군은 귀농 활성화를 위해 '귀농인 지원조례'를 개정해 지원대상을 전입일 기준 60세 이하에서 65세 이하로 확대해 추진한다.
선정된 귀농세대에는 1인 세대 250만원, 2인 이상 세대에는 세대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상반기에는 44세대에 총 1억 6300만원을 지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경제산업담당에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또는 읍·면 경제산업담당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거창군,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 클리닉 진행
경남 거창군은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2023년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사업' 1단계 클리닉을 진행했다.
개회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와 관계자들, 거창축구협회장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체험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축구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지역 축구 꿈나무들에게 국내외 축구 클리닉을 통해 선진축구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거창군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참가자 모집에 초등·중학생 160명이 신청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
이번 1단계 클리닉에는 대한축구협회 소속 전문지도자들이 거창군을 방문해 기본기 훈련, 볼 감각 훈련 등 1박2일 동안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1·2단계 실시 후 최종 6명을 선발해 해외 명문 구단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선진축구체험을 떠날 예정이다.
이지은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우리 지역 축구 꿈나무 선수들도 이번 선진축구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품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120봉사대, 재능기부로 40번째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
경남 거창군 120자원봉사대는 지난 1일 남하면 자하마을에서 '제40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하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120자원봉사대 회원, 거창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랑의 집 대상자 유 모 씨 가족은 기초수급자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며 주변 이웃과 남하면의 적극 추천으로 대상자에 선정됐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2년부터 해마다 2동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제40호 사랑의 집짓기는 거창군에서 재료비 지원,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무료측량 서비스 지원, 거창지역건축사회(립 건축사사무소)가 무료설계 지원, 120자원봉사단체(회장 성기환)의 무료 재능기부로 완공됐다.
구인모 군수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성기환 회장님을 비롯한 120자원봉사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