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취약계층 폭염 종합대책 추진 외 [의성소식]

의성군, 취약계층 폭염 종합대책 추진 외 [의성소식]

기사승인 2023-07-12 11:34:49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오는 9월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복지과 내 TF팀을 구성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병으로 온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과 독거 장애인, 취약가구 아동 등 총 2949명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131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홀몸어르신 약 2170명에게 전화·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또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은 상시 개방하고, 마을방송과 포스터 등을 통해 폭염피해 예방 홍보도 강화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 (의성조문국박물관 제공)

의성조문국박물관, 지역출토 국가귀속문화재 2157점 인수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지역 출토 국가귀속문화재 2157점을 인수한다.

12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인수될 유물은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10공구, 제12공구’ 내에서 출토됐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약 4년에 걸쳐 발굴조사 후 지난해 국가귀속을 거쳐 조문국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016년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7300여점을 인수했으며, 이번 인수로 9500여점을 보관·관리하게 됐다.

발굴 된 유적은 청동기시대 생활유적, 초기철기·삼국시대 목곽묘, 고려시대 토광묘 등이며, 유물은 토도류, 금속류, 철제류 등이다.

특히 지역에서 처음으로 갑주가 발견됐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한 완형의 토기와 철부(쇠도끼), 철겸(쇠낫) 등이 다수 출토됐다.

한편, 이번에 인수한 유물은 2024년 특별기획전을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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