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같이 먹어”…정용진, ‘품절템’ 먹태깡·아사히 추천

“이렇게 같이 먹어”…정용진, ‘품절템’ 먹태깡·아사히 추천

기사승인 2023-07-13 10:58:3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스레드 갈무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인기 제품인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을 동시에 즐기는 사진을 게재했다.

정 부회장은 전날 본인의 SNS ‘스레드’ 계정에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을 함께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정 부회장은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글귀와 함께 두 조합을 권했다.

앞서 인천SSG 랜더스필드 경기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정 부회장은 “먹어봐라”라는 문구와 함께 먹태깡 모습만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같은날 SSG 랜더스는 해당 경기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르는 중이었다.

롯데아사히주류에서 지난 11일 아사히 생맥주캔을 정식 출시했다.   사진=안세진 기자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은 현재 품절 대란 인기 제품들이다. 앞서 편의점 업계는 먹태깡을 이달 한 달간 ‘2+1 행사’로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물량 부족으로 CU는 지난 8일,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11일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두 제품은 최근 편의점에서 ‘발주 중단’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주는 “먹태깡의 경우 아예 들어오지도 않는다”면서 “많은 손님들이 구매가능하냐고 묻지만 저도 보기 힘든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먹태 맛을 접목한 먹태깡을 지난달 22일 출시했다. 일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농심은 먹태깡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했다.

품귀 현상에 한 온라인몰에서는 1봉지당 가격이 1700원에서 5400원까지 뛰었다. 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1000~2000원 수준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모습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올해 5월 아사히 생맥주캔을 선출시했다가 이달 정식으로 선보였다. 한정 출시 당시 편의점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돼 편의점 업계에서는 한 동안 보기 어려웠다. 정식 출시된 현재도 제품을 찾기 쉽지 않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여전히 발주수량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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