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했다. 이자리에서 김 대표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어느 한 곳도 안전한 지역이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난 안전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판단의 기준도, 대비책도 달라져야 한다”며 “큰 물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곳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을 지키는 것,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의 책임자라는 사명감으로 조금 더 애써주길 바란다”며 “어제 현장을 가서 느꼈지만 현장에서 열심히 구조와 복구 활동을 하는 많은 분이 지쳐 하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봤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주도 많은 비 예보가 있고 지반이 상당 부분 약해져 있는 곳이 많을 테니 지자체와 적극 협조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구조 활동도 현장에서 굉장히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끝까지 최선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