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씨의 극단적 선택 배경으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의혹을 해소하기위해 입장문과 가정통신문을 공개했지만 다른 점이 발견됐다.
교사 A씨에 대한 가정통신문에 있는 5번째 항목 입장문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초등학교는 20일 가정통신문과 입장문 두 개를 공개했다. 가정통신문과 입장문에는 △고인의 담임 학년 희망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 △학교폭력 사건 없음 △교육지원청 방문 사실 없음 △정치인의 가족 학급에 없음 등이 공통으로 기재됐다.
하지만 한 가지 항목이 다르게 나타났다. 가정통신문 중단 5번째 항목에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사안은 학교의 지원 하에 다음날 마무리됐다”는 내용은 입장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을 알기위해 초등학교 교무실에 수차례의 통화를 했음에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