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퇴임 대법관 훈장 수여식’과 환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박재화·조재연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청조근정훈장은 정부가 1952년 제정한 1~5등급으로 구분한 근정훈장 중 최고로 높은 훈장이다. 지급 대상은 3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중 공적이 뚜렷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다.
훈장 수여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김승희 의전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대법관들이 받은 훈장증에는 ‘귀하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수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수고가 많았다는 인사와 함께 박 전 대법관과 조 전 대법관에게 훈장 정장을 걸어준 뒤 부장을 왼쪽 가슴에 달아줬다.
한편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행사 직후 환담을 위해 이동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