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T1 완파…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LCK]

한화생명e스포츠, T1 완파…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LCK]

기사승인 2023-07-21 21:56:24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라이너 '킹겐' 황성훈. 쿠키뉴스 DB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가 T1을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생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정규리그 2라운드 T1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9승5패를 기록, 득실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젠지와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에 이어 4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T1은 2연패를 기록, 7승6패로 5위에 머물렀다. 

1세트 8분쯤, 전령을 사냥하던 한화생명은 이를 저지하러 강가로 진입한 ‘오너’ 문현준(뽀삐)을 스킬연계로 터뜨리면서 2킬을 취했다. 이후 미드로 향해 ‘포비’ 윤성원(아지르)을 재차 잡아냈고, 전령을 풀어 미드 1차 타워를 크게 두들겼다. 이 과정에서 ‘그리즐리’ 조승훈(비에고)과 ‘제카’ 김건우(요네)가 과성장했고, 18분쯤 열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6000 골드 앞서나갔다. 20분 바론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잡은 이들은 24분 에이스를 띄우고 T1의 본진을 초토화시켰다.

2세트 한화생명은 ‘제우스’ 최우제(잭스)에게 ‘킹겐’ 황성훈(레넥톤)이 솔로킬을 내줬다. 하지만 바텀에서 ‘바이퍼’ 박도현(자야)이 1대 2 교전에서 극적으로 생존, 역으로 킬을 따내며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탑에서 오버파밍을 시도한 최우제를 잡아내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16분 드래곤 전투에서 드래곤 2스택을 차지한 한화생명은, 24분 박도현을 잘라내고 바론 사냥을 시도한 T1의 덜미를 잡아 대승을 거뒀다. 이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32분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한 한화생명은 35분 대거 4킬을 올리며 게임을 끝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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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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