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에 2026년까지 해양레저센터 건립 [힘쎈충남 브리핑]

보령 원산도에 2026년까지 해양레저센터 건립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7-24 15:34:09
충남도, 해수부 주관 공모 최종 선정…원산도 일원에 총 400억 투입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해양레저센터가 들어선 전망이다. 사진은 원산도 전경.   쿠키뉴스DB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2026년까지 ‘원산도 해양레저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24일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보령시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의 민선 8기 공약인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인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는 사계절 동력·무동력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안전교육에 특화된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엔드리스풀, 파도풀, 일반풀, 아쿠아클라이밍 등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시설(원산도 오션 플래닛)을 갖춘다. 

실외에는 피어(부두) 계류시설, 유닛서프풀(인공서핑) 등 해양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프런트)과 탐방로 및 오토캠핑장 등 육상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트레일)을 조성한다.

도는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해수부로부터 국비를 받는 즉시 보령시에 교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앞서 도는 그동안 주민간담회, 공모 추진계획 수립 후 과거 공모사업 추진 동향 분석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 해수부 직접 대응 등 가능한 행정력을 전부 집중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추진과제 9건(공공 7건, 민간 2건) 중 이번 해양레저센터를 비롯해 지난 1월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3월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등 3건이 해수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도와 보령시는 앞으로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과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사업이 해수부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부터 면밀히 준비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센터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5개 섬에 공공사업과 대규모 민간사업을 연계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황금빛 노을이 뜨는 노을경제권의 허브, 해양레저와 생태, 치유와 문화예술이 모두가능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산도를 비롯한 충남 서해안이 해수부 국정과제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에 설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기본구상 및 사전조사용역 착수 

충남 청양의 옛 구봉광산에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을 추진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사업대상지 위치도.   자료=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의 옛 구봉광산에 건립을 추진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이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그림 작업이 본격화됐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기본구상 및 사전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강관식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착수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립을 구체화 했다. 

협약은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이전하고, 14만 6125㎡의 부지에 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한다는 내용이다. 

4개월 간 추진하게 될 이번 용역에서는 사업 대상지와 주변 지역 현황, 지역 개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다. 

또 대상지가 가진 자원을 종합 분석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고, 상위 계획 및 관련 계획을 검토하며, 국내외 유사 사례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적정 시설 규모 등을 도출하고, 파크골프 시설의 적정 배치 방안을 마련, 조감도와 배치도, 평면도 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교통망과 보행 동선, 기타 도로 시설물에 대한 계획과 대상지 지형 및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계획도 내놓는다. 

이에 더해 충남도립파크골프장 비전과 목표,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도입 시설별 이용도 제고 방안 등도 도출한다. 

충남도청에서 24일 열린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기본구상 및 사전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이밖에 재원 조달 계획과 단계별 개발 계획, 예산 확보 방안, 공종별 개발 우선순위, 재원별 투자계획 등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분석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관식 국장은 “이번 용역은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조성과 지도자·심판 연수가 가능한 교육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전국 최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조성 사업을 완료하면 청양은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도내 각 시군에 1개 이상의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 각종 대회를 수시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 결과 월 1회에서 주 1회 공개키로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 및 공개 과정 안내 그림.

충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과 관련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내 해역 방사능 측정 결과를 월 1회에서 주 1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21년 12월 전국 최초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안 해양 방사능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협약을 맺고, 어업지도선인 충남해양호에 해수 방사능 측정기기를 탑재한 바 있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충남해양호 운항 시(도내 연안 전역) 분 단위 검사자료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실시간 송출, 과학적 분석·검증을 통해 지난해 2월부터 도 누리집에 월 1회 신호등 형식으로 공개해 왔다. 

최근까지 도내 해역에서 인공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도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배출에 대비해 측정 결과를 주 1회 공개키로 하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해수 방사능 안전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17개국 참가 보령국제요트대회 돛 올라...30일까지 열전

보령국제요트대회가 24일부터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은 2022 본선 옵티미스트 경기모습.

전세계 4개 대륙, 17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보령국제요트대회가 돛을 올렸다. 

충남도는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ASAF) 공인 요트대회인 ‘제3회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는 이날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25일 오프쇼어 경기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를 펼치고, 26일 개회식 이후 폐회식인 30일까지 매일 본선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은 킬보트 J70 종목과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킬보트 J70 종목은 단거리 국가대항전과 중장거리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가 진행되며,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덴마크, 튀르키예, 호주, 뉴질랜드, 오만,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13개국에서 참가한다.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는 유소년 경기로 진행되며, 개최국 한국과 그리스,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참가한다. 

도는 대회 기간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 수역에 부대행사로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요트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체험교실 사전접수는 높은 관심으로 이미 마감됐으나, 대회기간 중 머드축제를 방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추가로 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선수들이 지금껏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령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도,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 발롱블랑 등이 후원한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지원 총력 당부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4일 소방본부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건소위)는 제346회 임시회 4차 회의에서 소방본부 주요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건소위 위원들은 “연일 수해 현장에서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4차 회의는 필요 인원 이외의 직원들은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용국 위원(서산2·국민의힘)은 “실종자 수색 임무 수행 중 사망한 해병대원의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소방‧구조 활동 지원 형태별 매뉴얼, 구체적 내용 수립과 구조 활동 시 매뉴얼 준수 등 현장 대원의 기본 안전 상황 유지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인명피해 사건의 발생 원인은 기관 간의 소통 부재 때문”이라며 “신규직원 및 기존 소방대원들의 교육 과정에 관계기관 간 소통‧연계 대응 교육 과정을 추가할 필요성이 크다”고 당부했다. 

고광철 위원(공주1‧국민의힘)은 “이번 재난 시 구조‧현황 파악에 있어 드론 활용이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재해나 재난 시 드론 활용으로 인한 구조 활동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보급‧활용을 위한 인력 보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도훈 위원(천안6·국민의힘)은 전기차 보급률과 비례해 점차 증가하는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전기차 화재의 경우 일반화재와 달리 일반인이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전기차 화재 시 대응 매뉴얼 보급과 소방대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신한철 위원(천안2‧국민의힘)은 “현재 조성 중인 수신산업단지에 소방시설과 소방 장비 도입이 시급하나 선행 사업(천안동부소방서 신축) 지연으로 같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행 사업 조기 완공으로 산단 인근에 소방시설 등이 신속히 도입돼 도민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김지철 충남교육감·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5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46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5일 오후 4시 30분 봉수산휴양림에서 열리는 선·후배공무원 멘토링 역량강화교육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4일 오후 3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청소년 캠페스트 개막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5일 오후 3시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차량 전달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5일 오후 4시 집무실에서 열리는 장항항 및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5일 오전 10시 청 내 해나루 홀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공모 발표 심사 사전점검 보고를 청취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5일 오후 2시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열리는 동학 유물 기증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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