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했다. 지난해까지는 상반기에 가야금경연대회를 하반기에는 가야금페스티벌을 나눠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두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김해가야금축제는 김해를 대표하는 국악기 가야금을 소재로 경연과 공연, 포럼으로 구성했다. 8월18일부터 19일까지 연다.
기악과 병창, 작곡 두 분야와 연령별로 나눠 18일에는 예선, 19일에는 본선을 진행한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김해가야금페스티벌에서는 4가지 공연과 가야금 명인의 마스터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가야금 명인의 류파별 연주법을 명인에게 직접 체득할 수 있다. 8월31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보유자 성금연류 '지성자' 명인이 전공자들과 함께 한다.
더불어 가야금과 국악의 흥과 멋을 선보일 공연프로그램도 선보인다. 8월29일에는 '서도밴드'의 초청공연으로 페스티벌의 문을 열고 30일과 9월1일에는 국악계 신인과 명인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신진전과 명인전 공연을 펼친다.
신진전에서는 가야금의 전통적 면모는 물론 가야금과 동서양 악기들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명인전에서는 가야금 산조의 명인 박현숙의 섬세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감상할 수 있다. 김해가야금축제는 9월2일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피날레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