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김해온몰'이 24일 개장 3개월 만에 회원수 7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몰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운영한다.

'김해온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김해시가 개설한 쇼핑몰이다. 쇼핑몰은 타지역 가입자 2000명에 힘입어 총 회원수 7000여명과 품목은 550여개에 이른다.

김해온몰은 뛰어난 품질의 농축수산물과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공산품까지 입점해 있다.

김해온몰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에 다양한 기획전과 상품별 이벤트를 벌인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김해시를 홍보하는 1석 2조 효과도 얻고 있다.

김해온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한 시민은 "김해온몰에 김해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 데다 자주 먹는 식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서 아주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온몰에 입점한 한 업체는 "품질이나 가격경쟁력이 우수한데도 그동안 대기업 브랜드에 밀려 판로개척이 어려웠으나 김해온몰에 입점하면서 3개월 만에 2300만원의 높은 매출을 올려 김해온몰이 회사의 주요 판매처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김해온몰 회원 확대와 지역 우수 제품들을 최대한 입점시키고 소비자에게는 가입 적립금과 7% 할인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를 사용하도록 해 우수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