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수당은 관내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어업 활동을 보상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어업인 중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 및 공동경영주에게 각각 30만원씩 지급된다.
시는 농협채움카드 소지자 6379명에 대해 수당을 포인트로 지난 24일 지급했고 수당을 받지 못한 대상자(농협채움카드 미소지자) 1395명에게는 오는 8월14일 이후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농협채움카드는 오는 12월31일까지 △대형마트 △유흥업소 △골프연습장 △노래방 △홈쇼핑 △인터넷 상거래 △상품권구입 등을 제외한 통영시 내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어업인수당 지원을 통해 농어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시, '2023년 아트로드-통영아트페어' 개최
경남 통영시는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연명예술촌 주관 '2023 아트로드-통영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지역작가 작품에 국한된 방식을 넘어 경남도 작가들의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을 더함으로써 아트페어로서의 예술성과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작품은 총 350여 점이며 고(故) 임종안 통영 부채전, 양유전 옻칠 작가전, 우재근 옻칠 회화 기획전을 비롯해 타지역 초대 작가, 경남전업미술가협회, 메디치 대상 수상작가 등의 작품들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통영전통문화에 대한 조명과 현대와의 조화라는 시작점을 간직하기 위해 나전칠기와 같은 공예품 전시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장치길 연명예술촌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한산대첩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예술 감상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설계했다"며 "많이 오셔서 예술과 축제의 즐거움을 다 가져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시,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4억7000만원 융자 지원
경남 통영시는 농어업인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4억7000만원(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농어업인, 관내 소재 농어업관련 법인 및 생산자단체로 만 45세 미만의 청년 농어업인과 영세농어업인,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을 우선 지원한다.
하반기에 지원되는 농어촌진흥기금은 운영자금으로 종자,사료,농약 등 농자재 구입비, 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자금 등으로 개인 5000만원, 법인·생산자단체 7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대출 금리는 연 1.0%이다.
융자신청은 오는 8월4일 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이후 자체심사를 거쳐 경남도에서 8월 중 최종 확정 후 NH농협은행을 통해 대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농축산과 또는 신청인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