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개막 전부터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 누빈다

잼버리 개막 전부터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 누빈다

벨기에 100여명을 시작으로 17개국 참가자들 관광프로그램 시작

기사승인 2023-07-27 15:46:34
▲27일 벨기에 잼버리 운영요원 100여 명이 순창 고추장마을을 방문해 떡볶이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전북도청 사진 제공]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하는 스카우트 대원들 가운데 전북도가 준비한 관광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한 외국 대원들이 전북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벨기에 잼버리 운영요원 100여 명은 27일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채계산 출렁다리, 고추장마을 등을 방문하는 등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다.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은 잼버리 참가를 위한 사전입국자와 행사 후 잔류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사전 10개, 사후 8개 등 모두 18개 코스에서 4박5일간 진행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비용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캐나다, 벨기에, 멕시코 등을 비롯한 17개국 7,726명이 신청한 상태이며, 한류 문화체험, 전북 맛 집 탐방, 유네스코 문화유산 역사 기행 등에서 전북의 매력을 만끽하게 된다.

사전관광은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후관광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29일에는 벨기에 1,200여 명이 순창 고추장마을, 채계산 출렁다리,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화거리 등을 방문하고, 30일에는 폴란드, 대만, 멕시코 등 500여 명이 무주태권도원, 순창 강천산, 김제 벽골제, 군산 선유도 등을 관광한다.

31일에는 캐나다, 아이슬란드, 파라과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인도 등 900여 명이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미륵사지, 비빔밥 체험, 완주 BTS로드 등의 일정을 보낸다.

사후관광인 8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폴란드 등 8개국 1,200여 명이 부안 내소사, 전주수목원, 금강래프팅, 마이산 탑사, 아쿠아틱파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사전·사후 관광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관광지 휴관일 조정, 대규모 장소 대관, 안전대책 등과 관련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추진해 왔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의 전북 방문을 환영한다."며, "전 세계에 K-문화관광의 수도, 전북의 맛과 멋을 널리 알려서 전북을 다시 찾고 싶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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