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임직원, 찜통 더위 뚫고 수해지역 찾아 봉사활동

충남세종농협 임직원, 찜통 더위 뚫고 수해지역 찾아 봉사활동

기사승인 2023-07-31 09:43:23
충남세종지역 농협농기계센터 기술요원으로 구성된 NH농기계순회정비단이 정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수해로 침수된 경운기 등을 무상 수리해 주고 있다.   사진=충남세종농협 제공

농협충남세종본부는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촌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범농협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도내 곳곳을 찾아 침수 농기계 수리와 비닐하우스 농작물 철거, 병충해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양군 장평면에서는 충남세종농협 소속 농기계센터 기술요원으로 구성된 NH농기계순회정비단과 농기계 생산업체 기술자 등 40여명이 참가해 수해로 침수된 경운기, 관리기, 트랙터 등 농업용 기계 300여대를 무상 수리해 주었다. 

부여군 규암면에서는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본점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방울토마토 하우스를 복구했다. 

공주시 탄천면에서는 이종욱 농협충남세종본부과와 중앙본부, 농협공주시지부, 농협태안군지부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해 축사정리와 메론하우스 농작물 제거를 도왔다. 

청양군 청남면에서는 농협생명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해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농가를 찾아 하우스 정리작업을 도왔다. 

부여군 장암면에서는 민간요원으로 구성된 방제단원들이 침수된 논에 병해충 방제가 시급함에 따라 긴급 병충해 방제를 실시했다. 농협은 벼 병충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해발생 직후 긴급 예산을 편성해 방제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농협은 앞으로도 범농협 임직원이 앞장서 수해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본부장은 “이번 충남지역에 발생한 수해로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피해가 심각한 상태”라며 “농협은 지속적으로 임직원 자원봉사를 펼쳐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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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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