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여 30%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묻자 긍정평가가 37.5%(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4.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9.3%로 잘 못하는 편 7.4%와 매우 잘 못함 51.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1%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연속 각각 0.7%p와 0.2%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57.1%)과 60대(50.9%)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71.9%(vs 긍정평가 26.4%)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20대 69.9%(vs 26.8%), 30대 64.5%(vs 33.6%)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만 51.3%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나머지 지역은 광주·전라 75.8%, 서울 61.8%, 인천·경기 60.2%, 대전·세종·충청 57.4%, 부산·울산·경남 54.1%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